제주도 흑돼지 삼겹살집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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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흑돼지 삼겹살집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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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흑돼지 삼겹살집 근황... 현재 이 정도로 사태가 예사롭지 않다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한 흑돼지거리. / 한국관광공사 
비계 삼겹살 사태로 인해 흑돼지를 판매하는 제주 음식점의 손님이 뚝 끊겼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흑돼지거리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라고 중앙일보가 4일 인터넷판으로 보도했다.

흑돼지거리는 제주시 건입동에 있다. 흑돼지 전문 식당들이 모여있는 골목길이다. 10여곳의 식당세ㅓ 흑돼지 삼겹살과 목살, 갈비 등 다양한 부위의 흑돼지구이와 함께 흑돼지김치찌개, 흑돼지순두부찌개, 흑돼지모듬전골 등 흑돼지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흑돼지거리는 30여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제주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맛집 거리 중 하나다. 이 때문에 점심 또는 저녁 시간대엔 매우 혼잡하기 마련이다.

제주도의 유명 고깃집에서 판매한 비곗덩어리 삼겹살. / 보배드림

그런데 상황이 바뀌었다. 비계 삼겹살 파문이 제주를 강타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을 통해 제주의 한 음식점에서 비계가 많이 포함된 삼겹살을 판매한 사실이 알려져 국민 공분을 샀다. 다른 음식점에서도 비계 삼겹살을 팔았다는 폭로 게시물이 잇따라 인터넷에 올라왔다. 이로 인해 흑돼지거리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실제로 상인 양 모(43) 씨는 “코로나와 엔저 상황에 손님이 줄어도 버텨온 곳인데, 최근 비계 삼겹살 논란 이후 외지 손님이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고 중앙일보에 밝혔다.

사태가 확산하자 제주도는 제주산 흑돼지 품질 개선을 위한 등급 판정 제도 개선에 나서는 등 부랴부랴 움직이고 있다.

제주 바가지요금 논란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제주도의 유명 고깃집에서 판매한 비곗덩어리 삼겹살. / 보배드림

실제로 한 제주 여행객은 지난해 인터넷 커뮤니티에 통갈치 한 마리 조림의 가격이 16만 원이었다고 밝히고 “그저 놀라지도 않고 다음부터 제주도와는 평생 안녕이라고 맹세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최근엔 음료와 디저트를 먹으면 10만원 가까이 나온다는 글이 SNS에 고물가 관련 게시물로 올라오기도 했다.

지난달 말 기준 올해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은 370만 51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 감소했다. 이는 2022년 대비 8.3% 감소했던 지난해 감소세보다 더 큰 폭이다.

제주에 머무는 기간과 시간도 짧아지고 있다. 2024년 1~4월 기준 평균 체류 시간은 5031분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4% 감소했다. 체류 기간 감소는 관광 소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1~4월 관광 소비 합계는 2980억 6675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1% 급감했다.

4 Comments
인터넷7 06.13 14:18  
샄후라 06.13 14:58  
이거 비추 버튼 없나요?
인터넷7 06.13 15:14  
각오빠 06.13 18:28  
분석글이나 올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