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MLB 메이저리그 휴스턴 vs 세인트루이스
휴스턴
저스틴 벌랜더(3승 2패 3.26)가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30일 시애틀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벌랜더는 이제야 벌랜더스러운 투구가 나오는 중입니다. 기본적으로 홈 경기에 강점이 있는 투수인만큼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우즈 리차드슨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3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휴스턴의 타선은 막판 4이닝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물러난게 매우 아쉽습니다. 최근 홈 경기의 타격감은 은근히 가라앉고 있는 중입니다. 또다시 동점 상황에서 결정적 실점을 허용한 라이언 프레슬리는 득점권 위기를 전혀 막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카일 깁슨(4승 2패 3.60)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섭니다. 29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깁슨은 5월 한달간 안정감의 화신과 같은 투구를 보여준 바 있습니다. 특히 최근 원정 투구가 매우 좋은 편인데 야간 경기임을 고려한다면 6이닝 2실점 내외의 투구를 기대할수 있을 정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워커와 소토 상대로 2점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원정 경기력이 좋다는 말은 매우 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8타수 1안타의 득점권 안타중 그 1안타가 타이 브레이크에서 나왔다는건 좋은 소식이 아닙니다. 린 강판 이후 6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승리조가 큰 일을 해냈습니다.